20180819

오늘의 일기
* 한국에 무사히 도착했음 🙂 하루만에 베이징에서 대전까지 올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이 새삼 놀랍게 느껴지기도 하고, 한국에 돌아오니 중국에서의 6개월이 실제로 있었던 일이었는지 아니면 꿈이었는지 헷갈리기도 한다.
* 돌아와서 이것저것 준비하는데, 마치 오랜 시간 학교를 떠나있었던 복학생이 된 느낌이다. 연구실은 내가 없는 사이에 커다란 모니터들이 점령했고, 샐러드를 먹고 싶어서 간 식당에서는 샐러드를 안 판지 7개월이 다 되어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자전거를 타려고 하니 튜브가 다 터져서 탈 수가 없었다. 그리고, 주말의 학교는 여전히 조용하다.
* 연구가 잘 되지도 않는데 주말에 학교에 있으면 세상과 동떨어진 느낌도 들었던 것 같다. 연구도, 인생도 어디로 가는지도 잘 모르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이제는 밤낮, 주말없이 함께 연구하던 친구들을 생각하며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남은 박사 과정 동안의 작은 목표는, 학교에서도 그곳의 생활과 연구 분위기를 잊지 않고 유지하는 것이다.
* 중국어를 꾸준히 공부해서 다음에 다시 가게 된다면 중국어로 더 잘 이야기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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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7

오늘의 일기
* 오늘은 이곳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평소와 같이 출근해서 연구하고 있어서 내일이면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것이 잘 실감나지 않는다.
* 점심 이후부터 이것저것 정신없이 정리함. 휴대폰 잔액 환불 및 번호 정지는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해서 포기했고, 은행 및 체크아웃 프로세스는 완료함. 휴대폰의 경우에는 잔액이 3천원 정도 남았는데, 어차피 공항 가려면 택시 잡을 때 휴대폰이 필요해서 그냥 두기로 했다. 3개월 지나면 자동으로 번호가 사라진다고 함.
* 이곳에서는 체크아웃할 때 사진을 찍는 것이 하나의 문화이고, 마지막 인사인 것 같다. 오늘 오후엔 친구들과 인사하고 사진찍느라 바빴음.
* Avoiding runcpu
* 내일은 생각보다 일찍 일어나야 함. 출발 2시간 전 공항 도착으로 생각했는데, 3시간 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고 친구들이 이야기해주었고, 그리고 택시를 타려 했는데 지하철이 낫다고 이야기해주었다. 지하철은 2시간, 택시는 50분 정도가 걸리기에 당연히 택시를 타려 했는데, 택시는 교통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지하철이 낫다고 이야기해주었다. 중국에서 교통 통제는 흔한 일이라 그런 듯. 그리고 터미널이 어딘지도 중요하다고 했다. 터미널 2와 3 중에 어딘지에 따라서 내려야 하는 곳이 다르기 때문. 그 거리가 멀기 때문에 위치를 착각했다가는 비행기를 놓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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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6

오늘의 일기
* 연구 진행 과정을 돌이켜보다가 어렸을 때 읽었던 돌멩이국 이야기가 떠올랐다. 한 사람이 마을에 나타나서 국을 끓이려 재료를 얻으려는데, 야박한 동네 사람들이 주지 않자 돌멩이로 국을 끓이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그러자 ‘돌멩이로 어떻게 국을 끓이나’하는 호기심에 동네 사람들이 모여들고, 그 사람들이 조금씩 재료를 추가해서 국을 끓여 먹는단 이야기였다. 이 이야기가 떠오른 이유는, 돌이켜보니 돌멩이로 국을 끓이고 있는 것 같아서…
* Docker image 경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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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5

오늘의 일기
* 내가 README.md에 재미를 붙였더니, 긴 문서는 wiki가 더 적합하다고 J가 알려주었다.
https://github.com/ethereum/wiki/wiki
https://guides.github.com/features/wikis/
https://help.github.com/articles/adding-and-editing-wiki-pages-loc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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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4

오늘의 일기
* Page table walk하면서 access bit을 보려고 한다면 간단한 커널 모듈을 짜보라고 이야기를 해주었다(B). 링크 1, 링크 2
* 위챗을 써보니 카카오톡이 좀 이상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메시징 앱 모두 단순히 메시지 기능을 넘어 소식 공유 기능을 겸한다는 점은 같지만, 사용 패턴과 접근 권한의 측면에서 상당히 다르다. 소식 공유 기능을 보자면, 카카오톡에서는 프로필 자체가 소식 공유 기능을 갖는다. 한편 위챗에서는 프로필은 프로필일 뿐이고, 모멘트라는 소식 공유 공간이 별도로 있다. 접근 권한 측면에서 살펴보면, 카카오톡은 번호만 알면 누구나 일방적으로 상대방을 친구로 추가할 수 있고, 소식을 살펴볼 수 있다. 하지만 위챗에서는 번호를 아는 것과는 별개로 친구 신청을 해야 한다. 그리고 위챗의 게시물은 공개 여부 또한 설정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 비춰보았을 때, ‘카카오톡이 사람들의 관음증을 이용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카카오톡은 누군가 프로필을 업데이트하면 이를 표시해서 확인하도록 강요하기도 한다. 페이스북과 위챗에서는 관심없는 사람의 소식은 차단할 수도 있지만, 카카오톡에서는 이조차도 불가능하다. 카카오톡 삭제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었지만, 별 의미없는 남의 프로필 확인에 내 인생을 낭비하도록 하는 것만 같아서 기분이 나빴던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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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3

오늘의 일기
* cgroup 사용법 링크
http://www.fernandoalmeida.net/blog/how-to-limit-cpu-and-memory-usage-with-cgroups-on-debian-ubuntu/
https://askubuntu.com/questions/510913/how-to-set-a-memory-limit-for-a-specific-process
* http://www.brendangregg.com/ws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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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2

오늘의 일기
* 이제는 중국 생활이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만족스러운 인턴 생활이었다. 한국에서 나도 모르게 내 인생을 갉아먹던 것들을 모두 떨쳐내고 연구와 나 자신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어떤 연구를 하고 싶은지? 그렇다면 어떻게 하루를 보내야하는 것인지?’와 같은 생각을 끊임없이 반복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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