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 물고기 답가, CASKER

1.
캐스커에 빠져있다.
‘음? 별로네’ 이러고 지나간 음악들도
다시 들어보면 ‘!’ 이런 게 많다.

2.
물고기도 그런 노래 중 하나.
처음엔 ‘음? 뭐래. 물고기가 어쨌다고’ 하고 지나갔는데
다시 들어보니 괜찮다.

답가 때문에 더 완성도가 있는 것 같다.
그냥 물고기만 띡 하니 있었으면 누구 말마따나 스토커 노래 쯤 됐을 거다.
융진의 목소리가 참 좋다.

제목이 물고기인 이유는 어장에 있는 물고기를 비유했다는 해석이 있다.

3.

외로워 질 때 누군가 생각이 날 때
언제든 전화해줘요
이유도 없이 괜시리 눈물이 날 때
언제든 날 불러줘요

내 맘은
내 눈은
늘 그댈 향해 열려있어요

원하지 않아도 어쩔 수 없네요
장난이라도 좋으니 내게 연락해줘요

이렇게 말한 적이 없어요
이런 맘 가진 적이 없어요
자존심 상하는 일인건 알지만
난 그대가 필요해요

이렇게까지 말하는 내가
이렇게까지 필요없나요
차갑게 식은 그대란 건 알지만
난 그대가 필요해요

깊게 숨겨둔 당신이 비밀 얘기도
내게는 말해주세요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하나요

조금씩
지쳐도
어쩔 수 없네요
농담이라도 좋으니 내게 말걸어줘요

이렇게 말한 적이 없어요
이런 맘 가진 적이 없어요
자존심 상하는 일인 건 알지만
난 그대가 필요해요

이렇게까지 말하는 내가
이렇게까지 필요없나요
차갑게 식은 그대란 건 알지만
난 그대가 필요해요

알아요 이런 말 하는 내게
그대를 원할 자격은 없죠
그대 옆에서 웃고 있는 사람이
난 너무나 부럽네요

이렇게까지 말하는 내가
이렇게까지 필요없나요
차갑게 식은 그대란 건 알지만
난 그대가 필요해요
필요해요

4.

밤이 찾아와 어둠만 가득한시간
혼자 또 생각을 해요

아무일없이 눈물이 날 것 같지만
이유를 모르겠어요

왜나를 왜그리
긴 시간동안 기다리나요

모른척했지만 알고있었어요
날바라보는 눈빛은 늘 슬펐던 걸요

하지만 받아 줄순 없어요
하지만 내맘 열순 없어요

잠못이루는 그대란 걸 알지만
우린 너무 늦었어요

이렇게까지 말하는 내가
이렇게까지 필요한 가요

언젠가는 후회할지 모르지만
난 마음을 정했어요

억지로라도 맘 돌려보려했지만
그조차 쉽진 않네요

긴시간 우리는
엇갈리기만 했었잖아요

어쩌면 그렇게 상처를 안으며
안될 걸 뻔히 알면서 사랑할수 있나요

하지만 받아 줄 순 없어요
하지만 내맘 열 순 없어요

잠못이루는 그대란 걸 알지만
우린 너무 늦었어요

이렇게까지 말하는 내가
이렇게까지 필요한 가요

언젠가는 후회할지 모르지만 난 마음을 정했어요

알아요 이런 말하는 내가
또 한번 그댈 울게 하겠죠

차라리 미워하게되길 바래요
그럼 조금 나을까요

이렇게까지 말하는 내가 (이렇게까지 말하는 내가)
이렇게까지 필요한 가요 (이렇게까지 필요한 가요)

언젠가는 후회할지 모르지만
난 마음을 정했어요

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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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in 2) My Playlist
2 comments on “물고기 & 물고기 답가, CASKER
  1. 안나 says:

    나는 요즘 선우 정아와 말로가 좋아. 아니면 sia. 그리고 쏜 애플!!! 사비나앤드론즈!!!! 곧 다시 네게 파일을 찾아달라고 징징거릴 때가 오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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