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에서 3일째.

그저께(2014/02/24) 기숙사(세종관)에 들어왔다. 정신없이 정리하고, 적응하고 하다 보니 어느덧 3일째다.
첫 번째 날, 기숙사는 마치 먼지 폭탄이라도 맞은 것 마냥 더러웠다. 도무지 사람이 살았다고는 생각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그래도 열심히 청소했더니, 사람 살만한 곳으로 바뀌었다.

밥은 E5 건물에 있는 식당에서 지금껏 먹었는데, 정말 싸고 좋다. 아침밥은 2,700원이고 점심은 선택, 저녁은 3,000원. 정말 푸짐하다. 밥 먹을 때마다 문화충격이다.

2700원짜리 아침밥 (2014/02/26)

3000원짜리 저녁밥 (2014/02/26)

오늘 아침에는 교내 지리도 익힐 겸, 카이스트 투어를 했다. ‘자전거 안 사야지!’하는 생각으로 대전시에서 서비스하는 “타슈” 자전거를 빌려 탔다.



대전광역시 공공 자전거 무인 대여 시스템, 타슈

(자전거 사진 출처 : http://daejeon-story.tistory.com/3890)

어차피 전산학과 건물은 가깝고(3분이라고 들었다), 멀리 갈 일은 적을 테니, 가끔 멀리 갈 때에만 빌려 타면 될 것 같았다. 한번 둘러보니, “가끔” 자전거를 타서는 생활이 불가능할 것 같았다. 그래서 자전거를 샀다.

무려 230,000원 짜리 자전거이다. 타슈 460일 빌려 쓰는 셈 치고 샀다. 지금으로서는 5,6년을 카이스트에 있을 생각이니까 충분히 460번은 더 탈 것 같았다.
성균관대에 있을 때에는 밥 먹는 것도, 움직이는 것도 정말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들이었는데. 카이스트에 오는 바람에 신입생의 기분을 톡톡히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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