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카이스트 학생·교직원 카드”쓰지도 않은 2엔 무더기 결제됐다”
카이스트 대학원생인 허모씨는 11일 오후 7시쯤 “해외승인 / JPY 2.00 / 우리카드 / NET PRI”라는 문자를 받았다. 누군가 허씨의 카드로 해외에서 일본 돈 2엔을 결제한 것이다. 허씨는 지난 여름 괌 여행 이후 해외에 나가지 않았다.
카이스트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신용카드 정보가 불법으로 복제되고 이를 이용해 해외에서 결제를 시도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카드사들은 카이스트 인근 가맹점에서 고객 카드정보가 해킹당했을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각 카드사에는 전날 오후부터 일본의 한 가맹점에서 1엔이나 2엔씩 소액결제 승인 요청이 반복적으로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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