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8

1. 오늘의 일기
* 나와 함께 하는 인턴인 Minghua에게 J에 대한 팁을 달라고 했더니, 좋은 사람이라서 그런 것 없다고 했다. 우리 교수님도 좋은 분이지만 팁이 있는데…
* Microsoft Research에서는 정말 많은 사람이 AI 연구를 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지금 판매하는 상품에는 AI가 들어가지 않지만, 가능성을 보고 투자하는 것 같다고 한다. Google에서 개발한 도구에 비해서는 성능이 많이 이상하다고 한다.
* 나와 함께 다니는 중국인 친구들과 저녁은 오늘 처음 같이 했는데, 저녁은 2층에서 먹는다고 한다. 점심은 3층에서 간단히(?) 먹고, 저녁은 2층에서 맛있게 먹는다고 함. 같이 저녁 식사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여기 친구들은 시진핑의 장기 집권에 대한 우려가 큰 듯 하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이슈이기는 하지만, 한 개의 기사에 불과한데 여기 친구들은 피부로 와닿아서 그런 듯 하다. 사실은 궁금한 이슈였지만, 시진핑하고 친한 사람이 있을까봐 안 물어봤다고 했더니 괜찮다고 했다. 정말 괜찮을까… 어쨌든 생각보다도 더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는 점은 새삼 새롭게 느껴졌다. 누군가 허위뉴스를 올렸는데 그것이 500번 공유되면 처벌받는 법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VPN을 써서 해외 웹 사이트에 공산당에 대한 비방을 올려도 잡혀간다고 한다. 반동분자를 꽤나 열심히 잡는 것 같다. 그리고 중국 회사들은 업무 시간이 길다는 이야기도 해주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6일 근무가 일반적이라고 한다. IT 회사에 대해서만 그런 것이냐 물으니, 그렇다고 했다. 아마도 IT 회사들은 한국이나 중국이나 비슷한 것이 아닐까 싶다.
* eclipse를 커맨드라인에서 쓸 수 있다. https://stackoverflow.com/questions/344797/build-several-cdt-c-projects-from-commandline
* 인턴을 3개월 연장하는 것에 대해 고려해보긴 했지만, 정말 도움이 될까 고민이 되기는 한다. 정말 장기적으로 보면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연구 결과와 박사 과정 졸업에 도움이 안 될수도 있을 것 같다. 지금 내가 하는 프로젝트로 연구 논문을 쓸 수 있는지 모르겠다. 분명히 새로운 내용이고 여러가지 이슈가 있지만, 회사에서 논문으로 쓸 수 있게 해줄까?


2. J와 미팅
* 현재 디자인에 대한 내용을 PPT로 정리해서 보내고 질문을 첨부했더니, 이러한 방식의 커뮤니케이션을 해주어 좋다고 이야기했다. 친구들하고 이야기해보니, Microsoft Research에서는 이러한 방식으로 많이 커뮤니케이션을 한다고 한다. 연구를 진행하기에 앞서서 많은 PPT들이 오간다고 한다. 아마도 개념을 확립하기 위한 단계인 듯 하다. PPT를 사용하면 개념을 도식화할 수도 있고, 그림도 그릴 수 있어서 좋다.
* J: 하드웨어 디자인 또는 연구에 있어서는 단순한 디자인이 좋다. 단순한 디자인이 모두 좋다는 것은 아니지만, 적절한 기능을 제공하기만 한다면 단순한 디자인이 가장 좋다는 것이다. 하드웨어는 단순하게 구현 가능해야 하고, 그리고 예측 가능한 성능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에 복잡해진다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수는 있겠지만 하드웨어 구현이 복잡해지고, 성능이 일관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단순하게 구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Junior 그리고 일부 senior 연구자들이 peer-review 과정에서 실수하곤 하는 것이 있는데, 단순한 것보다 복잡한 것에 더 높은 점수를 주는 것이다. 단순한 디자인을 보면 ‘이 디자인은 내가 하루만에도 만들 수 있겠다’ 라고 생각하고는 낮은 점수를 주곤 하는데, 그건 올바르지 못한 태도이다. 인턴 과정에서 해야 하는 것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본인의 성장이고, 다른 하나는 결과를 내는 것이다. 결과를 내기 위해 모든 시간을 쓸 필요는 없다. 하루는 결과를 내기 위해 쓰고, 그 다음 하루는 성장을 위해 다른 방향을 고민해보기 위해 쓴다면 그것으로 아주 좋다. 단순히 결과만 원했다면 최종 디자인을 주고 구현하라고 했을 것. 하지만 지금까지의 과정을 알려준 것은 성장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 몇 가지 goal을 잡고 빠르게 움직이는 일하는 스타일이 마음에 든다고 이야기해주었다. 좋은 평가가 마음에 들기도 했지만, 본인이 바람직하게 생각되는 것에 대해서 좋다고 이야기해서 방향을 잡아주는 방식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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