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27

오늘의 일기
* 학교에서 학생들은 이상한 교수님을 지도교수로 만나게 될까 두려워한다면, 여기 학생들은 자기 멘토가 다른 회사로 떠나게 되지 않을까 두려워한다. 여기엔 이상한 멘토는 없다고 한다.
* 바이두의 CEO? 어떤 담당자가 중국인들은 개인정보를 주고 편의를 얻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개인정보에 대한 관리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이 글은 해당 주장에 대한 반박 글.
* 자그마한 아이디어에서 시작해서 일단 구현하고, 의미를 찾아가며 조금씩 바꿔가는 방식의 연구 방식은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지금 연구 방식을 생각해보면 이같은 방식이고, 돌이켜 생각해보면 교수님께서도 그 방향을 늘 추구하셨던 것 같다. 하지만 문제는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해서 일단 구현하는 것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이다. 아이디어가 틀렸을 수도 있고, 구현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고, 둘 다 잘못되는 경우도 있다. 캐시 파티셔닝 연구와 같이 리얼 머신에서 하는 연구는 특히 구현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이전 연구 실패에 대한 변명인가? 🙂 ). 구현 자체도 문제이지만 너무 많은 오차가 끼기도 하고, 특히 캐시와 같이 민감한 경우에는 특정 변수의 영향을 분리해내기가 쉽지 않았다. 같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한다면 리얼 머신에서 하는 연구보다는 시뮬레이터로 하는 연구가 실험 속도와 논문 작성 측면에서는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리얼 머신에서의 연구라면 조절하는 변수의 영향만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경우가 쉽고, 그렇지 않다면 이에 대해 확신할 수 있도록 제어를 잘 해야 하는 것 같다. 한편, 실제 세계에 어떤 연구가 더 기여하느냐 측면에서 본다면, 아키텍쳐 연구보다는 리얼 머신에서 하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연구가 평균적으로는 빠른 시간 내에 기여할 측면이 높다고 생각한다. 하드웨어 수정 없이 연구 결과를 직접 적용할 수 있으므로. CoLT, Cache QoS 연구를 보면 아키텍쳐 연구라고 반영이 느린 것만은 아니지만, 흔한 경우는 아니니까…
* 인턴십을 연장하면서 깜빡했던게 있는데, 이로 인해 나의 싱글라이프가 최소 3개월 더 길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 중국에서 연구 속도를 높여주는 것들
– 인터넷이 잘 안됨.
– 쇼핑 안 함(못 함).
– 유튜브 안 봄.
– 뉴스 거의 안 봄.
– 방에 들어가면 잠만 잠.
– 페이스북 거의 안 함.
– 회사에서 아침밥을 7시 30분부터 제공.
– 회사에서 몰래 다른 것 안 함 (못 함)
– 제안서, 보고서 안 씀
– 학교에서보다 늦게까지 있음
– 잡담 안 함 (못 함)
– 부산 본가에 안 내려감.
– 기타 사소한 행사 없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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