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26

오늘의 일기
* 연구가 잘 풀리지 않을 때에는 왜 생각한대로 되지 않는지 찾아보고, 핵심 문제를 파악해서 풀어내는 것이 좋은 접근 방식인 것 같다. 그것들이 다시 하나의 연구 주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함. 예를 들자면, 디자인한 시뮬레이터를 신뢰할 수 없는 경우에는 모델링 적합도를 평가하는 작은 research question을 만들고 평가해나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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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3

오늘의 일기
* 한국에서 연구하는 것의 단점으로 “영문 보고 기회의 부족”을 꼽았었다. 회사에서 연구하면서 흥미로웠던 경험은, 영문으로 잘 정리하는 것 자체가 결국엔 논문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 것이다. 외국에서 연구하는 사람들은 영문으로 정리하고 보고하기만 하면 논문이 되는데, 한국의 연구자들은 연구한 것을 다시 영문으로 써야하니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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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2

오늘의 일기
* 회사라는 조직의 연구 속도는 상당히 빠른 것 같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내 일처리가 빠른 편인데도, 조금만 방심하면 뒤처질 것만 같다. 10월에 4주 훈련소를 다녀오는 것이 연구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을까 조금은 걱정된다. 하지만 10월에는 중국도 긴 연휴를 갖기 때문에, 10월에 훈련소를 가는 것이 그나마 영향이 적은 편일 것 같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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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1

오늘의 일기
* 다른 연구 기관의 연구원들과 협업하는 것은 생각보다 신경이 많이 쓰인다. 프로와 같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압박감이 들고, 스스로 조금 더 엄격해지는 것 같다. 연구 방향이라던가 코드 작성 측면에서 누가 보아도 올바른지, 이해할 수 있는지 검토를 더 많이 하게 된다.
* 아마도 프로다움을 추구하게 된 것은 J의 영향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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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0

오늘의 일기
* 한국에서 연구에 부정적인 요소를 생각해보기로 했다.
– 펀딩에 소요되는 오버헤드(제안서, 보고서, 국가 과제에서 주최하는 보여주기식 행사들)
– 각종 잡무에 소요되는 시간 (물품 구입, 서버 설치, 서류 작업, 청소 등)
– 연구 효율성을 고려하지 않은 연구실 내 각종 legacy 행사들
– 한국에 있음으로 인한 additional social activity
– 카이스트가 우수한 연구 기관이라는 이미지
– 풍족한 월급 및 익숙한 쇼핑 환경
– 영문 보고 경험 기회의 부족
– 새로운 정보 유입 기회의 부족
–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여자친구를 사귀게 될 확률 0% -> additional cost 필요.
– 초고속 인터넷
– 맛 없는 교내 식당…

* 한국에서 연구에 긍정적인 요소들도 생각해보기로 했다.
– 군 문제의 해결. 처음에는 크지 않은 요소라고 생각했는데, 해외 연구 기관에 비교하면 큰 장점.
– 같은 분야를 연구하는 사람이 많다는 점 (그런데 우리가 이 장점을 잘 살리고 있는가?)
– 우수한 연구 능력 + 좋은 인품의 우리 교수님
– 초고속 인터넷, 고성능 PC, 아주 큰 모니터
–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받을 수 있음 -> 건강 관리에 소요되는 시간 절약.
– 국가 장학금
– 맑은 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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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9

오늘의 일기
* 한국에 무사히 도착했음 🙂 하루만에 베이징에서 대전까지 올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이 새삼 놀랍게 느껴지기도 하고, 한국에 돌아오니 중국에서의 6개월이 실제로 있었던 일이었는지 아니면 꿈이었는지 헷갈리기도 한다.
* 돌아와서 이것저것 준비하는데, 마치 오랜 시간 학교를 떠나있었던 복학생이 된 느낌이다. 연구실은 내가 없는 사이에 커다란 모니터들이 점령했고, 샐러드를 먹고 싶어서 간 식당에서는 샐러드를 안 판지 7개월이 다 되어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자전거를 타려고 하니 튜브가 다 터져서 탈 수가 없었다. 그리고, 주말의 학교는 여전히 조용하다.
* 연구가 잘 되지도 않는데 주말에 학교에 있으면 세상과 동떨어진 느낌도 들었던 것 같다. 연구도, 인생도 어디로 가는지도 잘 모르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이제는 밤낮, 주말없이 함께 연구하던 친구들을 생각하며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남은 박사 과정 동안의 작은 목표는, 학교에서도 그곳의 생활과 연구 분위기를 잊지 않고 유지하는 것이다.
* 중국어를 꾸준히 공부해서 다음에 다시 가게 된다면 중국어로 더 잘 이야기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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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7

오늘의 일기
* 오늘은 이곳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평소와 같이 출근해서 연구하고 있어서 내일이면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것이 잘 실감나지 않는다.
* 점심 이후부터 이것저것 정신없이 정리함. 휴대폰 잔액 환불 및 번호 정지는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해서 포기했고, 은행 및 체크아웃 프로세스는 완료함. 휴대폰의 경우에는 잔액이 3천원 정도 남았는데, 어차피 공항 가려면 택시 잡을 때 휴대폰이 필요해서 그냥 두기로 했다. 3개월 지나면 자동으로 번호가 사라진다고 함.
* 이곳에서는 체크아웃할 때 사진을 찍는 것이 하나의 문화이고, 마지막 인사인 것 같다. 오늘 오후엔 친구들과 인사하고 사진찍느라 바빴음.
* 내일은 생각보다 일찍 일어나야 함. 출발 2시간 전 공항 도착으로 생각했는데, 3시간 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고 친구들이 이야기해주었고, 그리고 택시를 타려 했는데 지하철이 낫다고 이야기해주었다. 지하철은 2시간, 택시는 50분 정도가 걸리기에 당연히 택시를 타려 했는데, 택시는 교통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지하철이 낫다고 이야기해주었다. 중국에서 교통 통제는 흔한 일이라 그런 듯. 그리고 터미널이 어딘지도 중요하다고 했다. 터미널 2와 3 중에 어딘지에 따라서 내려야 하는 곳이 다르기 때문. 그 거리가 멀기 때문에 위치를 착각했다가는 비행기를 놓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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